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주 월요일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재유행이 본격화되면서 당국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조치 연장과 더불어 백신 4차 접종 대상 확대 등 대응책을 마련해 오는 13일 발표한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부터 코로나19 격리자에게 주던 생활지원금을 소득 하위 절반에만 지급한다. ▶관련기사 6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만269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검사인원이 감소하는 주말 효과 덕분에 2만명을 웃돌았던 전날(2만410명)보다는 감소했지만, 1주일 전(6249명)과 비교하면 103.1% 급증한 숫자다. 1주 단위로 ‘더블링’ 추이를 보이는 셈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증가, 71명이 발생했다. 전주(7월 3~9일) 평균 58명 대비 22.4% 늘었다. 사망자도 18명 추가로 발생, 총 사망자는 2만4661명(치명률 0.13%)으로 증가했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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