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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계탕 먹기도 겁나는 고물가…보양간편식 판매 확대
고물가에 보양 간편식 수요 급증
홈쇼핑·e커머스 최대 45% 할인
마켓컬리가 단독으로 선보인 워커힐 호텔 전속 셰프들의 비밀 레시피가 담긴 전복 삼계탕.[마켓컬리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연일 치솟는 물가에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 한그릇 외식도 부담스러워지면서 집에서 직접 해먹는 보양 간편식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홈쇼핑업계는 유명 맛집의 보양식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관련 상품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이른 무더위와 지속된 고물가로 외식 부담이 늘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올 여름에는 육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롯데홈쇼핑의 지난달 육류 간편식 주문금액은 약 20%, 갈비탕은 15% 신장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부터 삼계탕 등 인기 보양식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4일 ‘횡성한우 곰탕’을 단독으로 선보여 약 4000세트가 완판됐다.

롯데홈쇼핑은 폭염에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대, 대용량 구성의 보양식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제공]

우선 12일에는 대용량 구성의 '경복궁 꽃갈비살 구이', 13일에는 통영 바다장어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모바일 TV '엘라이브'에서도 이날 오후 대전 유명 맛집의 레시피로 제작된 어탕국수 방송을 시작으로 13일에는 민물장어를 선보이는 등 각종 보양식을 내놓는다.

CJ온스타일은 TV라이브·T커머스·모바일라이브 등 전 채널을 통해 유명 맛집의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상품은 물론 장어, 삼계탕 등 전통 보양 간편식을 집중 선보인다.

TV라이브에서는 지역 대표 보양 맛집 간편식으로 먼저 12일에 여의도에 위치한 한식 다이닝 ‘사대부집 곳간’의 녹두 삼계탕을 판매한다. 이어서 14일에는 마포 맛집 ‘역전회관’의 대표 메뉴 ‘명가 갈비탕’을 소개한다. T커머스 채널 CJ온스타일 플러스에서는 궁중 보양식 민어와 대표 스테미너 식품 장어를 만나볼 수 있다. 모바일 라이브에서는 CJ온스타일의 모바일 식품관 ‘맛있는가(家)’에서 엄선한 상품들로 13일 두 차례에 걸쳐 방송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 제공]

NS홈쇼핑은 ‘새벽배송 초복특집’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보양식 재료부터 복날에 빠질 수 없는 수박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준비했으며, 자사앱의 새벽배송에서 11일부터 15일까지 초복 상품을 최대 20%까지 할인판매한다.

마켓컬리는 고급 보양식을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철도감: 7월 여름 보양식’ 기획전을 이달 25일까지 개최한다. 보양식 대표 식재료와 피로 회복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등 150여 가지 다양한 보양식 상품들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대표 상품은 마켓컬리가 단독으로 선보인 워커힐 호텔 전속 셰프들의 비밀 레시피가 담긴 전복 삼계탕이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식품리빙부문장은 “지난달부터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 상승으로 외식 부담이 가중되면서 초복을 맞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식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고객 수요를 반영해 유명 맛집, 지역 먹거리 등 대용량 구성, 합리적인 가격의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여름철 밥상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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