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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간 학교 공사현장서 46명 사망…고용부, 안전관리 철저 당부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지난 5년 동안 초·중·고등학교 건설 공사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로 숨진 근로자가 총 46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여름방학 기간 학교 공사장 근로자들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초·중·고등학교 건설 공사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로 숨진 근로자는 총 46명이다. 특히 지난해 숨진 6명 중 절반(3명)은 7∼8월 여름방학 기간에 사고를 당했다. 올해 1∼2월 겨울방학 기간에는 4명이 숨졌다.

지난해 7월 13일 한 초등학교 학생 식당 증축 공사장에서 전기공사 작업을 하던 근로자는 고압의 전류에 감전돼 사망했다. 또, 같은 해 8월 11일 한 고등학교 건물 내진 보강을 위해 교실 벽체를 철거하던 근로자는 무너진 벽체에 깔려 숨졌다.

고용부 관계자는 “공사 현장에서 안전 조치가 준수되고 있는지 각 교육청과 학교가 주기적으로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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