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프로젝트 통해 다양한 혁신기술 발굴·육성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포스터. [현대차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액셀러레이터(ZER01NE ACCELERATOR)’의 2022년 하반기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현업팀이 직접 발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플랫폼이다.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업팀은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제시해 선발 과정에 참여한다. 이후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회사 간 경계를 넘어서 새로운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주제는 ▷에너지(2건) ▷모빌리티(5건) ▷물류(3건) ▷건설(3건) ▷스마트팩토리(5건) ▷소재(2건) 등 6가지다. 오는 2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서류, 인터뷰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발표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최대 5000만원의 프로젝트 개발비를 지원받는다”며 “또 제로원 액셀러레이터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도 선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8년에 시작한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현대차그룹 내 11개 그룹사 125개 팀과 스타트업 115개 사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97건의 협업 프로젝트 및 54개 사 대상 지분 투자 집행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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