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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니스트 김상영, 20년 만의 금호아트홀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김상영이 20년 만에 금호아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목프로덕션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2013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피아니스트 김상영이 ‘마음의 소리’를 찾는 리사이틀을 연다.

소속사 목 프로덕션은 김상영이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리사이틀 ‘마음의 소리를 찾아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금호아트홀에서의 이번 리사이틀은 김상영이 유학길에 오르기 직전 가진 무대 이후 20년 만이다. 연주회에선 에스토니아 출신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의 작품 ‘알리나를 위하여’, 스크랴빈 피아노 소나타 제5번과 베토벤 ‘에로이카 변주곡’, 라흐마니노프 ‘6개의 악흥의 순간’, 작품16과 작곡가 사무일 파인베르크가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6번 ‘비창’ 중 3악장 ‘스케르초’를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김상영은 “무대 위에 선 연주자는 종이 위에 쓰인 차가운 음표들이 소리로 살아 숨 쉬도록 끊임없이 마음의 소리를 찾는 여행을 이어간다”며“이 여행은 ‘나’라는 장애물을 뛰어넘어 각 작품의 세계로 들어가 높은 산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 도전과 극복, 작품에 대한 정의와 사랑의 구현의 길을 따르며, 이 길 위에서 음악과 마음의 소리가 만날 때 ‘자유’를 느낀다”는 말로 리사이틀을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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