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은빈 고마워” 우영우 대박난 이곳, ‘전지현 지리산 폭락’ 거기였네
드라마 '지리산'의 한 장면[tvN·좌],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한 장면.[넷플릭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에이스토리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기 덕에 5거래일 연속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바람을 탄 에이스토리는 한때 드라마 '지리산'으로 하락 사태를 맞은 곳이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스토리는 전거래일 대비 3400원(13.96%) 오른 2만7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일 종가(1만7800원)보다 55.90% 오른 값이다.

지난달 29일 처음 전파를 탄 배우 박은빈 주연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천재적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가 대형 로펌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다.

첫 시청률은 0.9%였지만, 지난 7일 시청률은 5.2%(닐슨코리아 기준)까지 껑충 뛰었다.

[ENA]

이런 에이스토리가 한때는 냉탕에도 깊숙하게 발을 담근 적이 있다.

에이스토리는 지난해 10월23일 배우 전지현·주지훈 주연의 드라마 '지리산'을 방영한 뒤 바로 이틀 뒤 주가 하락 사태를 맞았었다.

같은 달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스토리는 전 거래일보다 19.78% 급락한 값으로 거래를 마치기도 했다. 장중 한때는 20% 이상 하락키도 했다.

차익 실현 매물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지만, 드라마 속 대원들을 위협하는 불어난 계곡물이나 암벽 위로 쏟아지는 암석 등 컴퓨터 그래픽(CG)으로 처리된 배경이 어색해 몰입력을 떨어뜨렸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에이스토리는 넷플릭스의 첫 아시아 로컬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을 제작한 회사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2004년 설립 후 tvN 개국드라마 '하이에나'를 시작으로 경쟁력을 입증했고, 이후 드라마 외주 제작사로 지상파 등 드라마를 제작해왔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