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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만에 열리는 플루트 축제…세계적 연주자 모인다
‘곤지암 플루트페스티벌’ 17~21일 열려
국내외 플루트 연주자 수십명 합동공연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세계 정상급 플루트 연주자들의 무대로 꾸며지는 ‘곤지암 플루트페스티벌’이 오는 17일부터 21일 사이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아트홀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다.

17~18일 이틀은 페스티벌의 ‘서막’ 격인 오프닝 공연이 이어진다. 첫째 날 저녁 공연은 관객들의 귀에 익숙한 영화 OST를 테마로 진행된다. ‘냉정과 열정사이’, ‘러브어페어’ 등 명작 영화의 대표 삽입곡이 플루트와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연주된다. 샤론 베잘리, 매튜 가우치, 마크 그로웰즈 같은 세계적 플루트 연주자들이 무대에 서며,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악단과 협연할 예정이다.

바로크 음악을 주제로 꾸며질 이튿날 공연에선 비발디와 바흐, 미셸 블라베의 클래식 거장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위르겐 프란츠를 비롯한 국내외 플루트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서울비르투오지챔버오케스트라 단원들과의 협주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처음 열린 곤지암 플루트페스티벌은 플루트를 통해 클래식 문화를 알린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세계적인 플루트 연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데다가, 클래식 전공학생들이 초청돼 연주자들과 소통하는 ‘마스터클래스’ 행사가 함께 열려 호평을 얻었다.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3년 만에 재개되는 올해 여섯 번째 페스티벌에서도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된다. 백수현 곤지암 플루트페스티벌 이사장·총감독은 “어린 음악도들이 세계적 대가들과 함께 지내며 음악가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요소를 자연스럽게 배울 것”이라고 말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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