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초복을 맞아 선보이는 보양식 도시락. [GS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의 여파로 저렴한 가격에 배를 든든히 채울 수 있는 편의점 도시락 매출이 급증했다.

8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지난 1일~7일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49.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도시락 매출이 2020년 7월 대비 약 15% 신장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3배 이상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무더위까지 더해지자 외식을 대신해 편의점 도시락을 즐기는 이른바 '편도족'이 다시금 늘어 도시락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는 게 GS25측 설명이다.

이에 GS25는 오는 16일인 초복을 앞두고 '편도족'을 위해 통민물장어도시락과 장수한뿌리인삼닭백숙 등 보양식 메뉴 2종을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통민물장어도시락’은 특제 간장 양념을 발라 구어 낸 민물장어 한 마리와 상큼한 허니유자 소스를 뿌린 오리구이로 푸짐하게 구성된 보양식 메뉴다. ‘장수한뿌리인삼닭백숙’은 국내산 6호 닭을 특제 한방 육수로 끓여낸 상품으로, 큼직한 인삼 한 뿌리가 들어갔다.

이와 함께 오는 14~18일에는 GS리테일 전용 주문 앱 '우딜-주문하기'에서 ‘통민물장어도시락’ 또는 ‘장수한뿌리인삼닭백숙’을 50% 할인 판매한다. 14~15일에는 GS25 나만의 냉장고 앱으로 해당 보양식 메뉴를 예약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0% 가격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한정 물량으로 진행되며 준비된 물량 소진 시 행사는 자동 종료된다.

GS25 관계자는 "크게 늘어나고 있는 편도족을 위한 삼복 먹거리로 이번 보양식 메뉴를 서둘러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