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육류로 시작…냉장으로 확대
롯데온 맥스 전용관 찜갈비 이미지 컷. [롯데온 제공] |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롯데온이 롯데마트 창고형 할인 매장인 맥스(MAXX)의 대용량 축산 제품에 대한 판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맥스의 인기 상품인 축산 제품도 전국 배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8일 롯데온에 따르면, 롯데마트 맥스의 프리미엄 수입육 판매를 시작한다. 신선도를 고려해 냉동 상품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점진적으로 상품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롯데온은 맥스 수입육의 온라인 판매를 기념해 7월 한 달 간 '호주산 찜용 본갈비(2kg)'를 5만9800원에, '미국산 LA식 소 꽃갈비(2kg)'를 6만9800원에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도서 산간 및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냉동 상품으로 받아볼 수 있다.
롯데온은 지난 4월부터 롯데마트 맥스의 대용량 상품을 판매하는 ‘롯데온 맥스 전용관’을 운영해왔다. 최근 고(高)물가에 따른 집밥 수요의 회복으로 대용량 제품을 찾는 손길이 늘면서 맥스 전용관의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60% 신장했다. 매출 신장률만 놓고 보면 1분기보다 약 3배 높은 수치다.
여기에 롯데마트 맥스의 인기 상품인 축산 상품까지 선보이게 돼 매출 전망이 더욱 밝다. 롯데마트 맥스는 축산 상품 중에서도 품질 상위 3%의 미국산 프라임(Prime) 등급 소고기와 마블링이 뛰어난 호주산 곡물비육 소고기 등 프리미엄 수입육에서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롯데마트 맥스 매출에서 축산 상품이 차지하는 구성비는 약 15%로 높다.
김대창 롯데온 그로서리팀장은 "고물가 시대를 맞아 대용량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을 예상해 롯데마트의 창고형 할인 매장인 맥스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며 “맥스를 포함해 고객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다양한 대용량 상품을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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