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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금융그룹, 청년 위해 14조원 쏜다
‘신한 청년 포텐 프로젝트’ 발표
제2회 신한문화포럼 슬로건
‘RE:BOOT 신한! 일류로, 미래로!’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7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 및 임원, 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신한문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신한문화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청년들을 위해 총 14조원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한금융은 7일 오전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신한문화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룹의 창업정신을 계승하고, ‘일류(一流) 신한’도약을 위한 신한문화의 발전 방향 수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신한문화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2회 신한문화포럼’ 슬로건을 ‘리:부트(RE:BOOT) 신한! 일류로, 미래로!’로 정했다.

이번 포럼에서 신한금융은 ‘신한 청년 포텐(Four-Ten)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청년들이 잠재력(Potential)을 터트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와 4대 영역(Four)에서 10조원(Ten) 이상 청년을 위한 직간접 금융지원을 하겠다는 의미, 장년이 된 신한이 청년층의 지원자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한금융은 앞으로 주거·생활 안정, 자산증대, 일자리 확대, 복지증진 등 4대 핵심영역을 중심으로 향후 5년 동안 청년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청년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약 11조원의 직·간접 금융지원을 실행한다. 주요 과제로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 대출 7조6000억원 공급 및 이자부담 경감, 청년 전·월세자금 대출 2조5500억원 공급 및 금리우대, 취약 청년층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관련 대출상품 금리 인하 및 보증료 면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자산증대를 위해 청년우대 금융상품 2조7000억원을 지원한다. 청년 목돈마련 적금 지원 2조3000억원(금리우대 1%), 약 4000억원 규모의 청년 특화 금융상품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1만 7000명의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한 일자리 확대를 추진한다. 신한그룹에서 5년간 7000명을 직접 채용하고, 스퀘어브릿지, 글로벌 영 챌린지, 청년부채토탈케어, 퓨처스랩 등 신한금융이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취업 및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약 16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룹의 디지털플랫폼을 활용한 청년 취업 및 창업 정보, 기회 제공을 추진한다. 이밖에 청년층의 출산 및 육아(교육) 지원과 장애 청년 일자리 및 교육 지원 등 청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제 40대 장년이 된 신한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층을 지원하며 고객과 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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