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서비스 개시 이후 2년여만에 13억여건의 데이터가 개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총 87개 API(290개 기능), 12억9692만건의 데이터가 개방됐다. 오픈API 활용신청은 8489건이고, 기업기본정보, 주식배당정보, 주식시세정보 등 데이터 이용조회는 6546만건이었다.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은 2020년 6월부터 금융위 산하 금융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데이터를 상호연계·표준화 후 오픈API 형태로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이뤄졌다.
개방 이후 가장 많이 이용된 API는 기업재무정보, 기업기본정보, 주식발행정보 및 단기금융증권발행정보 등이었다.
금융위가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경기나 기업동향을 파악하거나(38.0%), 기업평가(17.4%) 또는 영업마케팅 정보활동(14.0%) 목적 등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한다(매우 만족+대체로 만족)는 응답이 약 85.1%로 높은 수준이었다. 만족한 이유는 데이터 사용 무료(33.3%), 풍부한 데이터의 양(17.5%), 높은 데이터 활용도(16.7%) 순이었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자료‧정보의 보완(30%), 홍보(12.1%), 사용편의성(10%)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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