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자산매입 후 임대(Sale & Lease Back. S&LB) 프로그램으로 인수한 공장·사업장 등 건물에 대한 임대료 감면 기간을 올해 12월말까지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임대료 감면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해준다는 취지다.
올해 말까지 임대료를 25% 감면하고, 연체기간별 7%∼10%인 연체이율을 5%로 일괄 인하한다.
캠코는 2020년 3월부터 2022년 6월 말까지 자산 매입 후 임대 인수 건물에 입주한 127개사에 총 162억1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조치를 통해 89개사에 대해 총 32억4000만원의 임대료를 추가 감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캠코는 올해 7월부터 부산광역시와 함께 부산 소재 S&LB 지원 기업에 임대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S&LB 지원 기업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구조개선 전용 정책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등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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