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KB증권(사장 박정림·김성현)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기본보수를 받지 않고 수익이 발생해야 보수가 발생하는 구조의 성과보수형 랩어카운트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랩어카운트란 자산 배분 전략 수립, 포트폴리오 구성 및 시장 상황에 맞는 리밸런싱(자산 재배분)까지 전문가가 운용해주는 자산관리계좌를 뜻한다.
먼저 ‘KB able 투자자문랩 성과보수형(체슬리)’이다. 체슬리투자자문의 자문을 바탕으로 KB증권 Wrap운용부에서 운용하는 상품으로 주요 투자 대상은 국내 상장주식(ETF 포함)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3천만원, 계약기간은 1년 이상이다.
다음은 ‘KB able 국내투자 ETF랩’이다. KB증권 Wrap운용부에서 Top Down & Bottom Up 분석을 통해 금융시장 상황에 적합한 운용전략을 수립하고, 국내 상장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는 랩 서비스로 최소 가입금액은 1천만원, 계약기간은 1년 이상이다.
현재 약 560개, 시가총액은 70조를 상회하고 있는 국내 상장 ETF는 국내외 지수형, 섹터형을 비롯해 테마형, 전략형 등으로 다양하게 상장되어 있다. 이에 투자자들의 운용전략을 반영하기에 적합하고 접근성 또한 용이하며, 해외 직접투자 대비 환율변동 리스크에서도 자유롭다는 것이 장점이다.
홍윤수 Wrap운용부장은 “이번에 신규로 출시하는 랩어카운트 2종은 모두 성과보수형으로, 수익이 발생하지 않으면 보수도 받지 않는 등 고객에게 한발 더 나아가고자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KB able 투자자문랩 성과보수형(체슬리)’ 및 ‘KB able 국내투자 ETF랩(성과보수형)’은 투자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KB증권 지점에 방문하여 가입하거나 MTS ‘M-able(마블)’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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