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IBK기업은행과 공동 개최한 ‘제29차 핀테크 데모데이’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있는 프론트원(공간 후원: D.CAMP, Front1)에서 개최된 제29차 핀테크 데모데이는 모든 금융권이 참여하는 국내 대표 핀테크 행사다. 2015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54개의 핀테크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금융 회사-핀테크 스타트업 협업을 주제로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IBK기업은행의 오픈 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 ‘IBK 1st Lab’ 및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 육성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했다. 예선을 거쳐 총 5개 기업이 본선에 올랐고, 핀테크 혁신펀드 투자 운용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앞에서 IR 피칭을 선보였다.
제29차 핀테크 데모데이 참여 기업은 ▷인공지능 문서 이해 플랫폼 ‘텍스트 스코프 스튜디오’를 통해 문서 데이터 기반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로민’ ▷전표 입력 화면 없이 태그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회계장부를 작성하고 사업 관리 및 세금 신고를 스스로 할 수 있는 ‘모두의회계’ ▷상업용 부동산 가치 평가 분야의 퍼스트무버(First-Mover) ‘오아시스비즈니스’ ▷이커머스 판매자 매출 현황 분석을 통한 공급망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스씨엠솔루션’ ▷언택트 커머스와 지급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페이업’ 5개 업체다.
참여 기업에는 핀테크 혁신펀드 투자 지원 기회 및 신용보증기금이 주관하는 핀테크 특화 보증 프로그램 참여 혜택이 주어지며, 센터가 운영하는 보육 공간 입주 기회도 제공된다.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금융 회사와 핀테크 기업이 서로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금융 회사와의 공동 데모데이를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IBK 박주용 디지털그룹장(부행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금융 산업 생태계를 역동적으로 이끄는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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