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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규모 상장사 지배구조 준수율 4년 연속 상승세"
삼일회계법인 감사위원회센터 보고서
2조 이상 기업 핵심지표 준수율 66.8%
삼일거버넌스센터 출범
기업 규모별 핵심지표 준수 현황[삼일회계법인 제공]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2조원 이상 대규모 기업의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이 지난 4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삼일회계법인 감사위원회센터는 최근 발간한 ‘감사위원회와 지배구조 제18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조원 이상 기업의 핵심지표 준수율은 2019년 52.9%에서 꾸준히 상승해 올해 66.8%를 기록했다. 핵심지표 15개 중 11개 이상을 준수한 기업 비율은 44%로, 전년대비 9% 상승했다.

다만, 대규모 기업 중 작년 대비 준수율이 하락한 기업의 비율도 18.5%로 나타났다. 이는 준수율이 개선된 기업의 비율(46.2%)과 비교하면 낮은 편으로, 개정 가이드라인이 핵심지표 준수 요건을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처음으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한 2조원 미만 1조원 이상의 기업은 상대적으로 낮은 준수율을 보였다. 특히 내부감사기구의 분기별 1회 이상 경영진 참석 없는 외부감사인과의 회의 개최 여부가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2조원 이상 기업 준수율과 무려 42%p의 차이를 보였다. 지난 3월 개정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해당 지표에서 회의는 서면 보고를 제외한 대면 또는 화상 회의만 해당된다.

한편, 삼일회계법인은 이번 간행물 발간과 함께 삼일거버넌스센터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삼일거버넌스센터 관계자는 “바람직한 기업지배구조는 지속가능한 기업 성장의 기본”이라며 “감사 역할에 초점을 뒀던 기존 감사위원회센터의 기능에 지배구조 전반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폭넓게 아우르는 활동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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