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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 노, 대니 구, 홍진호 함께 한 가곡 ‘동무생각’ NFT 나온다
크레디아, 세계문화산업포럼과 NFT 발행
대니구, 존노, 홍진호 [크레디아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테너 존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첼리스트 홍진호가 참여한 가곡 ‘동무생각’ 음원이 NFT로 발매된다.

크레디아는 세계문화산업포럼과 함께 메타갤럭시아 플랫폼에서 5일 오전 11시 존노, 대니 구, 홍진호가 ‘동무생각’ 대체불가토큰(NFT)을 판매한다고 4일밝혔다.

이은상의 시에 박태준이 곡을 붙인 ‘동무생각’은 1922년에 등장,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한국의 대표 가곡이다. 대구 3·1 만세 운동길이었던 청라언덕을 배경으로 짝사랑하는 친구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담고 있다.

세 사람이 함께 부른 ‘동무생각’은 원곡의 정서를 살리면서도 2022년 현재 사람들의 정서에도 닿을 수 있도록 김진환이 현대적 화성으로 바꿔 편곡했다.본 음원에는 전체 4절까지 있는 원곡 중 1절만 녹음했다. 크레디아 측은 “곡의 서정성을 극대화하면서 아티스트 3인의 음악적인 균형이 잘 어우러지도록 제작했다”고 소개했다.

‘동무생각 NFT’는 AR과 MR 2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 AR 버전은 감미로운 목소리의 테너 존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첼리스트 홍진호의 조화가 돋보이는 편집으로 제작됐다. MR 버전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첼리스트 홍진호 연주에 가사를 곁들여 직접 따라 부를 수 있다. MR 버전은 에어드랍 이벤트를 통해 클래식 팬들에게 무상 배포한다.

크레디아는 “미술 분야에서 활발히 유통되고 있는 NFT는 클래식 음악에선 적용 사례가 많지 않다”며 “시각적인 ‘순간’과 청각적인 ‘순간’의 경험을 사는 것은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지만, 100년 전의 우리 ‘가곡’이라는 아이템으로 첫 발을 떼면서 음악 산업 측면에서의 콘텐츠, NFT 발행은 미래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동무생각 NFT’를 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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