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농협, 영농자금 1조원 이자 지원…450억원 규모 농가 금융부담 완화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일환 지원책 시행
‘1.5% 이자 지원’ 새출발 농촌희망 저금리대출 출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의 일환으로 1조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해 영농자금 비용 부담 경감 지원에 나선다. 이에 따라 최근 고금리 기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만여명의 농업인에게 450억원 규모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농협 상호금융은 7월 1일부터 영농자금 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농협중앙회가 최대 1.5%의 이자를 지원해 최저 연 2%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새출발 농촌희망 저금리대출’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 창업농, 귀농인 및 농·축협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농·축협에서 1인당 최대 5000만원·3년 이내 기간으로 운전자금 용도 신규대출 및 기존 영농자금 대환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새출발 농촌희망 저금리대출의 총 한도는 1조원이다.

농협은 앞서 지난 7일 소비자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농업인과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3600억원 규모의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상생사업 추진계획을 발표, 농업인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이성희 회장은 “이번 영농자금 1조에 대한 이자 지원이 농업인들께서 금리상승기 생산비 부담은 덜고 영농에만 집중하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금융 지원은 물론 농가 일손돕기,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등 다양한 농업·농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여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