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부킹닷컴은 올여름 최고의 힐링을 선사할 수 있는 눈부신 오션뷰를 가진 전 세계 숙소 6선을 선정했다. 뉴노멀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을 향한 노력과 실천까지 고려해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한다.

다음은 부킹닷컴의 지속가능성 실천 배지(Travel Sustainable Badge)를 획득한 곳 중 오션뷰가 좋은 곳에 대한 여행사측의 설명.

인도 스와스와라 고카르나–CGH 어스

▶인도 스와스와라 고카르나= 인도 고카르나 옴(Om) 해변에 자리 잡은 이 스와스와라 고카르나–CGH 어스는 투숙객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의 데크에서 명상을 하며 내면을 들여다보거나, 산으로 에워싸인 경관을 감상하며 자연을 만끽하는 환경 속에 있다.

주방에서는 이 지역의 마을과 숙소에서 운영하는 농장에서 공수한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제공한다. 또한, 담수를 구하기 어려운 이 지역의 특성상 우기 때 저장한 빗물을 정화하여 사용하는데, 이때 이용하는 빗물 정화 설비는 약 1800만ℓ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3개의 대형 저수지로 구성되어 있다.

멕시코 엔칸타다 툴룸

▶멕시코 툴룸, 엔칸타다 툴룸= 시안 칸 생태 보호구역과 툴룸 국립공원 사이의 맑은 해변에 위치한 엔칸타다 툴룸의 경우, 객실은 현지에서 만들어진 수공예품과 직물로 꾸며져 있으며, 투숙객에게는 현지에서 생산된 식재료로 만든 유기농 요리가 제공된다.

바닷가와 정글 속 자연을 물씬 느끼며 멕시칸 전통과 모던을 아우르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 숙소에는 아름다운 바다를 내려다보며 개인 요가 클래스나 천연 스파 테라피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하얏트 리젠시 헌팅턴 비치 리조트 & 스파

▶미국 캘리포니아, 하얏트 리젠시 헌팅턴 비치 리조트 & 스파= 태평양을 굽어보고 있는 이곳은 아름다운 바닷가에 위치해 있어 환상적인 바다 전망을 제공하는 한편, 폐식용유부터 전구까지 다양한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에너지와 물 소비를 절감하기 위해 진력한다고 한다.

또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하여 객실과 회의 공간에서는 필요한 경우에만 전력을 사용하며, 숙소에서 자전거도 대여할 수 있어 투숙객들은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헌팅턴 해변까지 이동하는 동안 바다 전망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포르투갈 산타크루즈, 노아 서프 하우스

▶포르투갈 산타크루즈, 노아 서프 하우스 포르투갈= 포르투갈의 서쪽 해안은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서핑을 즐길 수 있는 파도가 치기 때문에 최고의 서핑 여행지로 유명하다.

탄소발자국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이곳엔 독특하게 꾸며진 객실마다 바다가 보이는 창문이 있기 때문에, 시원한 바닷바람이 에어컨을 대신하여 색다른 상쾌함을 선사한다. 또한 이 숙소에서 사용하는 온수의 70%는 태양 전지판을 통해 공급되며 유기농 정원에서는 친환경 퇴비를 쓴다.

남아공 간스바이 로만빌라

▶남아공 간스바이, 로만 빌라= 로만 빌라는 간스바이의 케이프 웨일 코스트에 위치한 아름다운 부티크 게스트하우스로, 로만스바이 비치에서 200m 거리에 있어 황홀한 바다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프라이빗 베란다를 갖춘 이 숙소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다름 아닌 ‘친환경적인 숙박’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투숙객은 고래 관찰로 인기가 높은 어촌에 머무르는 동안 현지의 생태계, 역사,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숙소에서 제공하는 현지의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로만 빌라는 지난 몇 년간 남아프리카 해안 지역의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수망을 설치해 폐기물을 자체적으로 수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