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부동산 수익증권 거래소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이 지역개발 및 부동산 솔루션 스타트업 ‘글로우서울’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유’는 고가의 상업용 부동산을 수익증권화해 주식처럼 소액으로 거래하는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다. 지난해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지난 9일에는 첫 공모 건물 ‘안국 다운타우너’를 2시간여 만에 완판한 바 있다.
이번에 ‘소유’와 업무협약을 맺은 ‘글로우 서울’은 트렌디한 공간 기획 및 디자인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지역개발 및 부동산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서울 익선동, 대전 소제동 등의 지역에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해 낙후된 공간을 인기 있는 F&B(식음료) 매장으로 재탄생 시켰다. 글로우 서울이 개발하고 운영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온천집’, ‘청수당’ 등이 있다.
소유는 글로우 서울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상장 예정 건물의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 진행 ▷상장 건물에 대한 공간 운영 ▷운영 공간에 관한 콘텐츠 기획 등에 대해 협업을 진행한다. 양 사는 긴밀한 협업을 통해 건물에 투자한 고객이 건물주로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 및 오프라인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뛰어난 감각을 가진 글로우 서울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상장 건물의 자산가치를 끌어올리고 다양한 건물주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투자자가 부동산 투자 수익과 건물주로서의 경험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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