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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우리 고전 성찬 ‘우리고전미식회’ 마련
최치원, 김시습 등 작품 읽으며 시대상과 현재의 내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
7월 7일부터 10월 20일까지…우리소리도서관과 줌으로 참여할 수 있어
우리고전미식회 포스터. [종로구 제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종로구가 고전 읽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특별한 시간 ‘우리고전미식회’를 선보인다.

최치원, 김시습, 이순신, 유만주, 정약용, 박지원의 주요 작품을 함께 읽으며 당시의 시대 상황과 작가의 삶을 들여다보고, 나아가 현재의 내 삶과도 연결시켜 보는 자리로 기획했다.

7월 7일부터 10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9시 30분, 총 15회 열리며 우수한 강사진이 참여해 강의를 이끌 예정이다.

김수영 서울시립대 교수의 ‘최치원의 시와 산문을 함께 읽는 시간’을 시작으로 ▷김지윤 서울대 선임연구원의 ‘이순신의 마음, 나라, 사람’ ▷정길수 서울대 교수의 ‘비판적 지식인 김시습의 금오신화 읽기’ ▷김하라 전주대 교수의 ‘18세기 조선, 개인의 발견’ ▷최지녀 홍익대 교수의 ‘정약용의 산문과 시에 나타난 인간 다산, 조선의 현실, 인민의 삶’ ▷김대중 서울대 교수의 ‘이익의 통찰력과 세계인식’ ▷박수밀 한양대 교수의 ‘조선 최고의 베스트셀러작가 박지원의 글쓰기 비결’이 이어진다.

우리소리도서관과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비용은 무료이다.

신청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고령층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이번 강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종로문화재단이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구 관계자는 “과거를 통해 나를 성찰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고전 읽기에 관심 있는 사람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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