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누리호 발사·우주개발전담기구 설치…대한민국 우주강국 도약방안은
- 28일 ‘과총-SPREC 우주정책포럼’ 개최
지난해 10월 2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누리호 2차 발사의 의의와 미래 국가우주개발의 수월성 확보를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과 우주개발전담기구 신설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SPREC)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함께 오는 28일 서울 과총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에서 ‘과총-SPREC 우주정책포럼’을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한다.

‘누리호 2차 발사의 의의와 미래지향적 국가우주개발의 방향 : 항공우주와 미래사회, 정책적 수월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국가우주개발 정책 방향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이 관련 이슈 공유 및 쟁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누리호 2차 발사의 의의와 국가우주개발 거버넌스 이슈를 포함 연구개발, 산업, 행정/정부조직, 미래 활용 등 관련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이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략기획본부장은 ‘누리호 2차 발사의 의의와 미래지향적 국가우주개발의 방향’이란 제목으로 누리호의 2차 발사를 통한 독자적인 발사체 기술 역량 확보의 의의와 우주개발의 국가비전 달성을 위한 중장기 방향성에 대해 발제한다.

안형준 정책연구2팀장(SPREC)은 ‘미래지향적 우주개발 거버넌스 개편의 이슈와 쟁점’이란 제목으로 항공우주청 신설과 관련한 주요 이슈를 살펴보고 우주개발전담기구 구축 논의의 발전 방향성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이영완 한국과학기자협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토론에서는 방효충 KAIST 교수, 권진회 경상대 교수(경상대), 한창헌 한국항공우주 부문장, 윤지웅 경희대 교수, 김유빈 국회 미래연구원 연구위원, 김병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실장 등이 참여해 연구개발, 산업진흥, 균형발전, 미래, 활용 등 우주개발과 관련한 국가 관점의 통합적인 정책 방향성에 대해 토론한다.

조황희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장은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서막을 연 최초 인공위성 우리별1호가 발사된 지 꼭 30년이 되는 해에 독자 우주발사체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라며 “이번 누리호 2차 발사를 계기로 새로운 우주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우주항공계뿐만 아니라 사회 각계 전문가의 다양한 관점으로 논의를 확장하여, 다음 세대를 위한 국가우주개발의 통합적이고 발전적인 정책 방향 수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은 STEPI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nbgko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