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포스코 제공] |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포스코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포항지역 공급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공급사 정보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진행한 첫 대면 교류회다. 총 124개사 134명의 포스코 설비·자재·공사 공급사 임직원이 참여해 포스코의 안전관리 제도와 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행사를 주관한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은 참석자들에게 ▷납품시 운반·하역기계 안전 가이드라인 ▷안전지킴이 제도 ▷우수시공사 우대 제도 등 납품 및 시공 과정의 안전관리 강화 내용을 설명했다. 또 철저한 안전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공사 시공사들과는 별도 간담회를 통해 공사관련 안전관리 제도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루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관련해 성과공유제(BS 2.0), 스마트화 역량강화, 1~2차 대금직불체계, 철강 ESG상생펀드, 동반성장지원단 등 포스코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편한 ‘동반성장 8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이혁진 리더는 “포스코는 ‘공급사의 경쟁력이 곧 포스코의 경쟁력’이라는 인식 하에 공급사와의 협업을 강조하고 있다”며 “주기적인 정보교류회를 통해 공급사와의 소통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실시되던 대면 교류회를 재개하고, 포항지역에 이어서 광양과 서울에서도 연 2회 설비·자재 공급사 정보교류회를 실시해 공급사들과 본격적인 소통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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