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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자 64% '공유차량'경험 없어…“내차 아니라 불안”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운전자들의 절반가까이는 '불안하다'는 이유로 공유차량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 단위로 차를 빌리는 렌터카 서비스와 달리, 쏘카, 그린카 등의 공유차량 서비스는 시간단위로 차량을 빌리는 것이 가능하다.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이 지난해 11월 19일부터 26일까지 운전자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유차량 트렌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중 64.1%가 공유차량 이용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공유차량을 이용해 본 응답자들의 44%는 공유차량을 이용하지 않은 이유로 ‘내 차가 아니라서 불안하다’라고 답했다. ‘차량 손상 및 파손에 대한 부담이 커서(34%)’, ‘사고 시 처리 과정이 복잡할 것 같아서(34%)’ 등 이용 중 발생하는 문제나 사고 처리 비용 등에 대한 부담도 느낀다는 대답이 많았다.

공유차량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로 이들중 64%가 재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20대의 공유차량 이용 의향이 고령층 대비 높았다. 20대는 81%가 공유차량 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했다. 30대(67%), 40대(65%), 50대(62%) 등 연령이 높아질수록 긍정적인 응답의 비율은 소폭 감소했다. 공유차량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여행지나 출장지에서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어서(57%)’, ‘짧은 시간 동안 차를 대여해 쓰는 것이 가능해서(57%)’를 선택하며 비용 절감 및 관리 등 이용 편의성을 꼽았다.

이어 ‘자동차 구입에 대한 부담이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어서(34%)’, ‘차량 소유에 대한 필요성을 적게 느껴서(27%)’, ‘다양한 차량을 이용해볼 수 있어서(21%)’, ‘다양한 할인 및 쿠폰 혜택이 있어서(20%)’, ‘공유 차량 서비스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9%)’ 등 다양한 이유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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