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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전동화 혁신 기술 ‘EESM’ 공개
노르웨이 EVS 심포지엄서 최초 공개
영구 자석·희토류 물질 배제…효율 ↑
미래 장거리 주행용 전기차 생산 영향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고전압 구동 시스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Vitesco Technologies)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제35회 국제 전기자동차 심포지엄(EVS)’에서 자동차 전동화 혁신 기술인 ‘외부 여자형 동기 모터(EESM·Externally Excited Synchronous electric Machine)’를 처음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EESM은 미래 전기차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희토류 금속 물질을 배제하고 고성능 차량에 맞춤으로 설계했다. 고속도로 고속주행과 미래 장거리 전기차에 적합한 기술이다.

고속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한 EESM은 기존 영구자석 동기 모터(PSM)보다 효율이 뛰어나다. EESM 회전자는 자석 대신 코일을 장착했다. 영구자석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아 탄소 배출 저감 등 제품의 전체 사용 수명 동안 환경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구동 시스템에 적합한 EESM 기술 개발 포트폴리오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다년간 기술 양산을 통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EESM 기술 개발과 양산에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효율적인 전동 주행을 구현하는 시스템과 솔루션을 함께 공개했다. 배터리 관리와 열 관리, 고전압 박스, 마스터 컨트롤러 등이 대표적이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경영이사회 위원이자 전동화 사업부 및 전자제어 사업부 총괄 토마스 슈티알레(Thomas Stierle) 사장은 “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배터리와 전동 드라이브 사이에서 중추적인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는 시스템으로 차량 충전 효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차량과 연결성, 배터리 주요 기능 모니터링, 충전 상태에서의 정보 수집을 담당하며, 이는 배터리의 안전성 및 수명을 연장시킨다”고 설명했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고전압 박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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