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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센터’ 설립…“무인기 시장 선점”
무인기 핵심기술 전문화∙고도화…개발 전담 특화조직 구성도
이수근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왼쪽 네 번째),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오른쪽 네 번째) 등 대한항공 관계자들이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센터’ 현판식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 13일 대전 유성구 전민동 소재 항공기술연구원에서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센터’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센터 설립은 특화된 전담 개발조직을 구성한 대한항공이 저피탐 무인기 분야의 기술력을 고도화해 미래 스텔스 무인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이수근 부사장과 박정우 항공우주사업 본부장, 17개 협력사 대표 및 관계기관 대표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급변하는 미래 무인기 시장 환경에 대응해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활발한 의견도 공유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저피탐 무인편대기 소요기술 연구 및 시범기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저피탐 무인편대기’는 유인 전투기와 편대를 이뤄 유무인 복합체계로 임무를 수행하는 개념이다. 통상 유인기 1대당 3~4대가 편대를 구성해 유인기를 지원 및 호위하는 역할을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장기간 축적된 무인기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중고도급 전략 무인기의 양산 및 수출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특히 미래기술인 유·무인 복합 편대기, 군집제어, 자율 임무수행 등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최첨단 무인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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