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제공 |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토스증권(대표 박재민)이 올 들어 두 번째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업데이트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1년간 수집된 토스증권 고객 의견 약 9000여건을 분석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두 개의 탭으로 구성된 홈 화면이다. 토스증권은 홈 화면을 ‘내 주식'과 ‘오늘의 발견' 탭으로 구성해 고객이 투자한 주식과 투자할 주식의 정보를 구분했다. 그 밖에 새로 적용된 내용은 ▲투자현황 상세정보 제공 ▲관심종목 설정 다양화 ▲해외 주요 지수 추가 등 투자정보 강화에 집중됐다.
‘내 주식’ 탭에서는 고객이 보유한 주식의 투자현황과 관심주식 정보를 한 눈에 조회할 수 있다. 보유 종목의 현재가와 고객의 평균단가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당일 기준의 투자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아직 투자하지 않은 관심주식들에 대한 정보도 투자자 기호에 맞춰 편집할 수 있다. 관심주식은 최대 1000개까지 담을 수 있도록 그 수를 대폭 확대했다. 관심주식들은 최대 10개까지 그룹 설정이 가능해 고객의 관심사 및 선호도에 따라 나눠 관리할 수 있다. 토스증권에서 관심주식을 추가하면 해당 주식의 가격 등락, 주요 공시 등의 중요한 투자정보를 실시간 알림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오늘의 발견' 탭은 고객들이 새로운 투자 아이디어와 주식 정보를 발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상단에는 토스증권 고객들의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TOP 100 차트를 제공한다. 토스증권 투자자들의 인기, 거래량, 관심주식 순위 외에도 ‘급상승', ‘급하락' 차트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상황과 전일 대비 등락이 큰 주식들도 확인할 수 있다. 전세계 유명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나 애널리스트의 시황 분석 등 투자 전문가들의 콘텐츠로 투자의 안목을 넓힐 수도 있다.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미국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들도 추가됐다. 토스증권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나스닥,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등 미국증시의 주요 지수 3종을 추가했다. 주요 지수들은 홈 화면 상단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각 지수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일간 차트를 함께 제공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지난 1년간 고객센터와 커뮤니티를 통해 약 9천여건의 고객 피드백이 수집되었고, 이 중 고객요청이 많았던 홈 화면 개선에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초보 투자자와 기존 투자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토스증권은 이 달 중 또 한 번의 매매 과정 개선을 예정하고 있다. 거래 화면 내 호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객이 매매 적기에 가장 빠르고 매끄럽게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최적의 UI/UX를 제공하며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bigroo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