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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서초아남 재건축 수주…소규모재건축에 ‘써밋’ 처음 적용
서초써밋엘리제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대우건설이 하이엔드 주거상품인 ‘푸르지오 써밋’을 처음 적용한 소규모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1일 열린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총회에서 총 171명의 조합원 중 144명이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136표의 찬성표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사임당로23길 53에 있는 서초아남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200가구와 상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984억원이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을 ‘서초 써밋 엘리제’로 제안했다. 프랑스 왕실의 엘리제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콘셉트로 단지 외관에 고급석재와 메탈패널, 커튼월룩을 적용한다. 최상층에는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를 갖춘 스카이커뮤니티를 뒀으며 썬큰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선다.

단지 조경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정원을 모티브로 로얄팰리스가든, 아트포레가든, 워터테라스가든 등 다양한 테마로 조성된다. 총 7개 타입의 평면이 적용되며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 전기차 충전시스템, IoT(사물인터넷) 스마트시스템, 유해바이러스 차단시스템 등 첨단시스템도 제안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입지의 소규모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총 3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현재 입찰한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상반기에만 총 2조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이 시공사선정총회를 앞두고 있는 프로젝트는 ▷강동 고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안양 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원주 원동다박골 재개발 등 총 4건이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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