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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국내 첫 지자체 전기안전 담당 공무원 대상 교육과정 신설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국내 처음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전기 안전담당 공무원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전기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규제 혁신과 국민안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전기 안전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전기안전 정책관리자 교육과정'을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설되는 전기안전 정책관리자 교육은 전기사업 인·허가 과정의 불필요한 규제에 대한 현장 담당자들의 애로 사항을 공유하고, 부적합 전기 설비에 대한 행정 처분 실무교육을 통해 전기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6월 실시한 현장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필수 교과목 등 교육 내용을 최종 확정했으며, 앞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산업부는 비대면·상시·원격 점검제도 도입에 따른 안전 관리 방안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안전 기준을 마련하고, 신재생 설비 사업 인·허가와 검사 업무 절차 등 관련 직무교육을 진행한다. 또 전기 안전 사례를 공유하고 예방교육을 하는 한편 가상현실(VR) 기반 전기 설비 검사·진단 실습도 시행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초로 시행되는 정책관리자 교육과정을 통해 전기 분야 공무원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규제를 찾아내겠다"며 "산학연 협업을 통해 AI·메타버스 활용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직무교육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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