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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증샷’으로 시약조사 끝…스마트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전수조사 완료
자체 시스템 랩매니저 PRO 활용
사진만 찍으면 시약 정보 자동 등록
위험물안전관리법 등 4대 법령 대상물질 확인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연구실 시약 관리 솔루션 랩매니저를 운영하는 스마트잭(대표 김건우)이 사진만 찍으면 시약 정보가 자동 등록되는 자체 시스템을 활용,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본원 전수조사를 마쳤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본원이 보유한 화학물질을 전수조사하는 사업은 지난 4월 4일부터 15일까지 12일 동안 진행됐다. 본원 제1연구동 45개 연구실 내의 전체 화학물질이 대상인 방대한 조사였다. 이번 조사는 연구실 유해인자 현황 파악 및 관리를 통한 연구안전 제고, 법령대상 물질 확인 및 대응 방안 수립, 재고 현황파악 및 관리 효율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랩매니저는 이번 전수조사에서 자체 개발 시스템인 ‘랩매니저 PRO’를 활용했다. 애플리케이션으로 시약 라벨 사진을 찍으면 인공지능 분석과 전문 검수원의 검수를 거쳐 시약 정보가 자동으로 등록되는 시스템이다. 인공지능 분석에는 특허를 받은 화학물질 인식 인공지능 엔진(AIMR·Artificial Intelligence based Material Recognizer) 기술이 활용된다.

인공지능 엔진과 분업화된 시스템을 활용해 이번 화학물질 전수조사는 기존 수기조사보다 수행 기간이 3분의 1 이하로 단축됐다는게 회사의 설명이었다. 이에 따른 인건비 등 제반비용도 60% 이상 줄었다. 1차 인공지능 분석, 2차 육안 검수, 3차 데이터 정합성 검증 등의 단계를 통해 오류 가능성도 줄였다.

김건우 스마트잭 대표는 “기간, 비용 등의 문제로 관리를 미루고 있는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이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랩매니저 PRO를 통한 조사 방식이 화학물질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해줄 것”이라 전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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