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신임 금감원장에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
검찰 재직시절 경제범죄 수사 경력
금융소비자보호, 준법경영 환경 속도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검찰 출신이 금융감독원 수장 자리에 올랐다. 금감원 설립이래 최초다.

7일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신임 금융감독원 원장으로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형사2부 부장검사를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장 임명은 금융위 의결, 금융위원장 제청, 대통령 임명 순으로 이뤄진다.

1972년생인 이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인회계사 시험과 사법시험에 동시 합격한 금융·경제 수사 전문가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장을 역임했으며, 검찰 재직 시절 굵직한 경제범죄 수사 업무에 참여해 경제정의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간의 이력을 고려할 때 금융회사의 준법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금융소비자보호 등 금융감독원의 당면한 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는 분석이다. 이 내정자는 ‘윤석열 사단’의 막내로 꼽히는 인물로 지난 4월 검수완박 사태를 두고 검찰 내부망에 비판의 글을 올리고 검찰을 떠난바 있다.

luck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