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니로 EV 체험 공간 ‘기아 에코 빌리지’. [기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기아가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 니로 EV 체험 공간 ‘기아 에코 빌리지(Kia Eco-Village)’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기아 에코 빌리지는 인간과 동물이 교감해 친환경 에너지를 충전하는 ‘친환경 라이프’를 주제로 마을, 해변, 에너지 센터, 캠핑장 등 총 4개의 가상공간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기아 NFT 센터에서 작품을 관람하고 딜리버리·발리볼·스피드·댄스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니로 EV의 상품성을 체험할 수 있다.

딜리버리 게임은 친환경 미션에 맞춰 니로 EV를 직접 운전해 정해진 장소에 물건을 배달하면 된다. 발리볼은 정해진 시간 안에 니로 EV의 트렁크에 공을 넣으며 공간성을 체험하는 게임이다. 니로 EV의 항속거리를 체험하는 스피드 게임과 V2L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댄스 게임도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딜리버리 게임으로 주간 배달 순위를 겨루는 ‘찾아라 배달왕’, 댄스 게임 정확도로 획득한 점수를 견주는 ‘신나는 댄스배틀’ 등 게임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이날 니로 EV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니로 EV는 401㎞에 달하는 우수한 1회 충전 주행거리, 높은 실내 안전성 및 거주성, 하이테크하고 유니크한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에코 빌리지는 MZ세대에게 친숙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니로 EV의 상품성을 재밌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신차 체험 공간”이라며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한 사용자 경험을 확대해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버스 니로 EV 체험 공간 ‘기아 에코 빌리지’. [기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