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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 연극 ‘짬뽕’이 돌아온다…배우 김원해 송용진 허동원 출연
[극단 산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김원해 송용진 허동원이 연극 ‘짬뽕’으로 무대에 오른다.

극단 산은 다음 달 1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3관에서 개막하는 연극 ‘짬뽕’에 김원해, 송용진, 허동원, 김화영, 이원장, 김경환 등이 출연한다고 3일 밝혔다.

연극 ‘짬뽕’은 1980년 5월의 광주를 배경으로 5.18 계엄 상황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벌어졌다고 믿는 중국집 식구들의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다. 중국집을 운영하는 주인공 신작로와 그 식구들의 유쾌한 모습을 통해 연극은 5.18을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소시민의 이야기로 그려낸다.

주인공 신작로 역에는 ‘원더우먼’, ‘시그널’ 등 브라운관, 스크린, 무대를 넘나드는 배우 김원해,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검은 사제들’ 등에 출연한 송용진과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의 홍성민이 캐스팅됐다.

백만식 역에는 최근 개봉한 ‘범죄도시2’에서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며 열연을 선보인 허동원, 독보적인 연기 색깔로 무대와 스크린에서 활약하는 이원장이 출연한다.

그밖에도 김화영, 김경환, 이나경, 박가은, 이정근, 이랑, 한승탁 등 개성 있고 출중한 연기 실력으로 대학로에서 활약하는 배우진이 함께한다.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작으로, 2004년 초연돼 18년째 공연되고 있는 장수 연극이다. 극단 산은 “올해는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이하여 더 뜨거워진 모습으로 찾아와 대한민국의 역사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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