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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정부 디지털플랫폼 정부 성공조건은?”
- KISTI, 제3차 데이터기술경제포럼 개최
김재수 KISTI 원장이 30일 KISTI 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제3차 데이터기술경제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KIST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새 정부의 디지털플랫폼 정책의 성공적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과학기술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제3차 데이터기술경제포럼(공동위원장: KAIST 이광형 총장, KISTI 김재수 원장)을 KISTI 서울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新정부 데이터 정책 방향과 데이터 중심 과학기술 혁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정부의 핵심적인 정책과 과학기술 혁신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혜안과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주제발표에서는 디지털플랫폼정부TF 팀장을 맡고 있는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및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고진 회장이 ‘새시대·새정부·새로운 혁신’을 슬로건으로 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란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정부를 말하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자에서, 민간과 협업하고 혁신의 동반자가 되는 새로운 모델이다. 고 회장은 “이를 위해 새 정부는 데이터와 핵심 기능을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고 민간이 창의적인 서비스를 창출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여 국민 중심의 공공서비스를 구현하고, 공무원 업무 방식을 전면적으로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두원모빌리티연구소의 차두원 대표는 “데이터와 과학기술 거버넌스”의 주제발표를 통해 과학기술 거버넌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차두원 대표는 “최근 플랫폼은 정부, 기업, 경제사회 등 국가를 구성하는 거의 모든 분야 혁신의 화두로 자리 잡았으며, 성공적인 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와 플랫폼 구성요소들 간의 에코시스템으로, 이들의 원활한 운영 효율성과 효과성은 과학기술 거버넌스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전하며, 데이터와 과학기술 거버넌스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시사점을 공유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과학기술정보와 데이터, 슈퍼컴퓨팅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라면서 “특히 올해는 데이터산업법이 시행되는 첫해이자, 디지털 플랫폼 정부가 실현되는 해이며, 그 과정에 있어 본 포럼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데이터는 고령화, 환경오염, 기후변화, 감염병 등 국가·사회가 직면한 시급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데이터기술경제포럼에서 우리나라가 데이터 중심 혁신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들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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