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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녹색창업 새싹 키운다
녹색 창업 스타트업 144곳에 최대 1억원씩 지원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 선정 결과 발표
장기·저리 환경정책자금 융자시 가점도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환경부가 녹색 창업 스타트업 144곳에 최대 1억원씩 지원한다.

환경부가 녹색 창업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자 하는 스타트업 과제 144건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은 우수한 녹색산업 아이디어 보유자의 창업활동을 도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촉진 분야에서 새 성장동력원이 될 새싹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서류평가, 발표평가,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수된 636건 중 144건을 선정했다.

연내 창업 또는 창업 아이디어 구현(시제품 등)을 목표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원을 시작할 방침이다. 올해 사업은 신청 시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고 실패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어 우수 아이디어가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녹색창업이 활성화되도록 신청조건도 개선했다.

앞서 지원받은 스타트업은 전기차 충전소 찾기 서비스, 호소수질 감시 무인기(드론), 버려지던 못난이 농산물로 만든 화장품 등을 기획·출시해 민간투자 유치, 백화점 입점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발된 과제에는 최대 1억원,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예비창업자에겐 최대 5000만원의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 환경부는 이들에게 창업교육, 상담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경영, 회계, 마케팅, 사업구체화 등 창업 과정 전수 교육과 녹색분야 창업 선배 강연을 통해 창업 경험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장기·저리 환경정책자금 융자 신청 시 우선선발을 위한 가점도 준다.

환경부 정책펀드(미래환경산업투자펀드)를 운영하는 민간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유치 설명회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사업 종료 이후에도 우수과제는 홍보영상, 안내책자 제작 등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환경정책관은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 환경정책자금 등 다양한 후속사업과도 연계하여 거대 신생(유니콘) 기업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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