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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세 ‘월드콘’ 성수기 맞아 새 옷 갈아입다
우유·바닐라 함량 2배로 리뉴얼
친환경 RA 인증 바닐라향 사용

국민콘으로 불리는 롯데제과 월드콘이 본격 성수기를 앞두고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27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월드콘은 이번에 리뉴얼으로 통해 기존의 우유 및 바닐라 향의 함량을 2배 가량 높였다. 특히 월드콘의 바닐라 향은 친환경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RA) 인증 받은 제품을 사용하면서 친환경의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RA는 자연환경과 농업 공동체 보호에 기여하는 농장 및 원료에 부여하는 친환경 글로벌 인증이다.

패키지 디자인은 빨강에 파랑 색상, 별 문양 등 월드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전통적인 요소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우유 함량 증대 문구 및 RA인증 마크 등의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다.

롯데제과는 제품 출시 전 소비자 대상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새로워진 월드콘에 대한 호응도가 높게 나타나, 성공적인 리뉴얼이라 평가하고 있다.

월드콘,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간판스타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과자시장 전체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국내 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 역시 월드콘이다. 월드콘은 지난해 약 700억원(닐슨기준)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보다는 줄어든 실적이지만 20여년간 지켜온 콘시장 1위 자리는 그대로 굳건히 지켰다.

월드콘은 1986년 3월 출시되어 올해로 36년째를 맞고 있다. 월드콘이 출시부터 지난해 말까지 거둔 판매실적은 약 1조 6400억원에 달한다. 이를 개수로 환산하면 약 30억개가 된다. 판매량을 일렬로 늘어 놓을 경우 길이가 약 65만3000Km에 달하는데, 이는 지구 둘레를 16.3 바뀌 이상 돌 수 있는 양이다. 신주희 기자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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