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고영욱·정준영도 폐쇄…'성매매' 승리 인스타도 사라지나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상습 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 받은 가운데,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 차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자사 정책을 통해 유죄 판결받은 성범죄자에 대해 신고를 받을 경우 계정을 사용할 수 없게 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측은 고객센터 페이지를 통해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는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수 없다. 사용자가 성범죄자라는 사실을 확인하면 즉시 계정을 비활성화한다"러고 운영정책을 밝힌 바 있다.

연예계에서는 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그리고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를 받았던 고영욱까지 세 사람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폐쇄된 바 있다. 승리 역시 조만간 신고들로 인해 인스타그램 계정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현재 승리의 인스타그램은 2019년 3월 은퇴 발표를 기점으로 멈춰 있지만 그간 올려온 게시물은 모두 남아있다. 게다가 아직까지 팔로워도 800만명에 이를 만큼 엄청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승리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클럽과 금융투자업 등의 투자 유치를 위해 대만, 일본, 홍콩 등의 투자자를 상대로 여러 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자신도 성매수를 한 혐의를 받았다.

26일 대법원 1부는 상습도박과 성매매처벌법 위반(성매매·성매매 알선·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승리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한편 이날 대법원이 형을 확정 지으며 승리는 민간교정시설로 옮겨져 남은 형기 9개월을 보내게 된다.

min365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