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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월계점 싹 바꿨더니…전국 매출 1위 매장으로
월계점 작년 매출 1위에…리뉴얼전 5~10위권
올해 4번째 리뉴얼 점포인 경기광주점을 오픈
이마트는 26일 올해 4번째 리뉴얼 점포인 경기광주점을 오픈한다.[이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이마트는 고객 관점 매장 재구성 전략(리뉴얼)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며 올해도 오프라인 경재력을 극대화하는 리뉴얼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26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올해 4번째 리뉴얼 점포인 경기광주점을 오픈한다. 이마트 경기광주점은 2024년까지 점포 인근에 대규모 입주가 계획된 곳으로, 경기광주시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리뉴얼을 단행했다.

MZ(밀레니얼+Z)세대부터 고연령층까지 모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일렉트로 마트, 토이킹덤, At home 등 이마트의 노하우가 집약된 생활 필수품 전문점을 입점시켰다. 그로서리 매장 역시 신선매장의 경우 고객이 오감(五感)으로 느낄 수 있는 ‘스토리텔링 체험형 매장’으로 탈바꿈 했다. 또한, 통합 주류 매장인 와인 앤 리큐르(Wine&Liquor), 베이커리 등 다양한 식품 전문관까지 선보인다.

이마트는 2020년 9곳, 2021년 19곳을 리뉴얼한데 이어, 올해는 총 10개점 가량을 리뉴얼 할 예정이다.

리뉴얼의 핵심 키워드는 고객이 방문하고 싶고 오래 체류하고 싶은 매장으로 변화하는 ‘고객 관점에서의 재탄생’이다. 온라인 기반 유통업체들이 저렴한 가격과 편의성을 강조한다면, 이마트는 리뉴얼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차별화 포인트인 ‘체험’에 집중했다.

이마트는 26일 올해 4번째 리뉴얼 점포인 경기광주점을 오픈한다.[이마트 제공]

리뉴얼의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가장 대표적인 점포가 지난해 이마트 점포 매출 순위 1위에 등극한 이마트 월계점이다. 리뉴얼 전 월계점은 5~10위권 점포였으나, 리뉴얼을 통해 이마트 전사 매출 1위로 도약했다. 리뉴얼 오픈 2년차를 맞은 월계점은 올해 4월 매출이 리뉴얼 하기 전인 2020년 4월 대비하여 약 114%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대 젊은 연령층 비중이 높아졌다. 2020년 5월 리뉴얼 오픈한 월계점은 리뉴얼 전인 20년 4월에 비해 30대 고객은 50.6%, 40대 고객은 49.8%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고객 역시 35% 가량 증가했다. 이외에 지금까지 리뉴얼 한 28곳의 점포 모두 리뉴얼 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특히 별내점은 리뉴얼 전에 비해 매출 94.8% 신장하기도 했다.

이두섭 이마트 개발담당은 “이마트는 점포 리뉴얼을 통해 고객 관점에서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 많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변신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쇼핑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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