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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동화약품 사옥 신축공사 수주
서울 중구 순화동 소재…공사금액 430억원
지하5층~지상 16층 규모…24년 12월 준공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지난 20일 동화약품 본사 사옥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서울 중구 순화동 현 동화약품 사옥을 철거하고 약 31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4년 12월 새로운 건물을 준공할 예정이다.

공사 연면적은 1만5818㎡로 공사 금액은 약 430억원이다. 동화약품측은 2024년 말 신사옥이 준공되면 서울 및 수도권에 흩어져 있던 인력을 본사로 집결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동화약품은 1897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제약기업으로 2027년 창립 130주년을 앞두고 있다.

설계를 담당한 간삼건축사무소의 건축가 이혁수 전무는 “국내 최장수 기업 중 하나라는 역사성, 상징성과 함께 앞으로 펼쳐 갈 미래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를 했다”면서 “동화약품만의 가치를 계승하고, 혁신한다는 점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우리 회사는 4대문안권, 강남권을 비롯한 도심지에서 사옥 및 오피스 공사를 활발하게 진행해 온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면서 “동화약품이 열어가고 있는 향후 백년의 주춧돌을 놓는다는 각오로 안전하게 최고의 품질로 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 순화동에 신축 예정인 동화약품 본사 투시도.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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