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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호♥김지민, 열애 발표 후 첫 동반 출연 ‘돌싱포맨’ 화요 예능 전체 1위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으로 열애 발표 후 첫 동반 출연에 나선 김준호♥김지민이 유쾌하면서도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수도권 가구시청률 5.6%,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4%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화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김준호와 열애 발표로 큰 화제를 모았던 김지민이 등장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지민은 “심장이 간질간질하다”라며 공개 열애 발표 후 처음으로 방송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지민이 등장하자 김준호는 얼굴에 웃음을 머금으며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최애 음료인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대령했다. 김지민 역시 김준호의 집을 “제2의 나의 집”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물론 비밀번호를 알고 있음에도 벨을 누르라고 해서 어색했던 것을 고백하며 찐 커플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지민은 연애의 진위를 캐묻는 멤버들에게 “매번 불쌍해 보였는데 안 불쌍해 보일 때 남자다운 매력을 느꼈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멋있었다”며 사귀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김준호는 “지민이는 같은 사무실에 있었는데, 사무실이 망했을 때도 이 회사와 계약했다. 의리가 있다”면서 “내가 힘들 때 나래와 지민이가 있었다. 하지만 나래보다 지민이가 예뻐 보였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더불어 김지민은 “‘사귀자’는 농담을 많이 해서 계속 농담인 줄 알았다. 어느 날 나래네 집에서 술을 먹는데 반 진지를 섞어서 ‘만나보자. 사귀자’고 했다. 그때 말투도 농담 같긴 했다. 그래서 나 역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그래 만나보든가’라고 했다”고 김준호의 고백 당시를 회상했다.

나아가 김지민은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졌을 때 웃음을 터뜨린 김준호 때문에 크게 싸웠던 일화도 공개했다. 하지만 박나래와 술을 마신 다음날, 집 앞에 김준호가 배달시킨 해장국이 놓여 있었던 사실도 이야기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김준호는 비밀 연애 당시를 소회하며 “난 스릴 있었다. 몰래 만나는 거 처음 해봤다. 심장이 짜릿짜릿했다”고 전했다.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반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지민이가 예쁘기도 하지만 의리가 있다”라면서 “사석에서 사람들이 지민이 칭찬을 많이 하는데, 어느 날부터 ‘남자들이 왜 이렇게들 지민이를 좋아하지’ 싶었다. ‘안되겠다. 내 여자로 묶어야겠다’ 싶은 생각이 슬며시 들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탁재훈은 “포졸이냐”라며 장난 섞인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김지민은 김준호의 진심을 느꼈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술에 취한 김준호가 김지민과 영상 통화를 하던 중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라고 하며 울었다는 것. 김준호는 “다음날 소름 돋긴 했는데 그때 행복의 눈물이 흐르던 게 아직도 기분은 좋다”라고 해 멤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이어 김지민은 “웃기기도 했지만 진심이구나 싶었다”라면서 “의외로 낭만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내가 공주가 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공개 연애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김준호는 “가장 신경 쓰이는 건 만났다 헤어지는 경우”라면서도 “난 헤어질 생각이 영원히 없다”라고 했다. 이에 이상민은 “영원한 사랑은 없다. 그래도 영원한 사람은 있다”라고 했고, 김준호는 “채무자?”라고 놀렸다.

그런 김준호는 “나는 망해도 지민이가 있다”라며 으스대기도 했다. 그러나 김지민은 “난 망하면 안 만날 거다. 왜 망할 생각을 하냐”라며 단칼에 잘라 이야기했다. 이에 김준호는 “너 나 돈 보고 만나?”라고 농담했고, 김지민은 “돈 봤으면 다른 사람 만나지”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준호♥김지민 커플의 티키타카 케미가 돋보인 이 장면은 웃음을 자아내며 분당 시청률 7%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김준호, 김지민이 싸운 일화, 연애 성향 등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의 ‘돌싱포맨’ 하차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 멤버들은 “준호가 지금 하차를 해도 큰 무리는 없다”라며 몰아갔고, 이에 김지민은 “저희가 헤어진 척하겠다. 뽀뽀도 몰래 숨어서 하겠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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