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쉐보레 이쿼녹스. [한국지엠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가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이쿼녹스(EQUINOX)’의 신형 모델을 6월 출시하며 SUV 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35년 공개된 이쿼녹스는 쉐보레의 SUV 개발 노하우와 헤리티지가 담긴 간판 모델이다. 토요타 라브4, 폭스바겐 티구안, 혼다 CR-V, 지프 체로키 등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 올해 1분기 콤팩트 크로스오버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형 이쿼녹스의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1.6ℓ 에코텍(ECOTEC) 디젤 엔진 대신 고효율 친환경 1.5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배기량과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이면서도 충분한 퍼포먼스와 높은 효율을 동시에 달성하는 GM의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기술이 적용됐다.

외관도 새 옷을 입었다. 차량 전면에는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 디자인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LED 헤드램프를 채택했다. 각 트림별로 차별화된 실내 디자인과 휠을 제공한다.

쉐보레 관계자는 “신형 이쿼녹스를 오는 6월 초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며 “제원, 가격을 포함한 세부 정보는 출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쉐보레 이쿼녹스. [한국지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