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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생산비 낮추고 소득 높이는 신농법 보급 확대 총력
이성희 회장, 드문 모심기 농작업대행 시연회 참석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24일 경기 이천시 율면농협 육묘장에서 열린 ‘드문 모심기 농작업대행 시연회’를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농업생산비를 줄이고 농가소득을 높이는 신농업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농협에 따르면 이성희 회장은 전날 경기 이천시 율면농협 육묘장에서 열린 ‘드문 모심기 농작업대행 시연회’를 참석, 신농업 보급 현장을 점검했다. 드문 모심기는 육묘상자에 볍씨를 많이 심어 필지당 사용되는 육묘상자 수를 줄이는 재배기술로, 육묘와 이앙비용이 절감된다는 장점이 있다.

농협은 이 자리에서 드론을 활용한 방제 농법도 선보였다. 드론 방제를 이용할 경우 ha당 방제 소요 시간이 276분에서 12분으로 크게 줄어든다는 게 농협의 설명이다. 이 밖에 농협은 이날 자율주행 트랙터, 반자율직진 이앙기 등 스마트 농기계를 전시했다.

농협은 신농법 확대를 위해 2017년 농촌진흥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드문모심기 등의 생력재배기술 홍보를 위한 시연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또 재배기술 교육과 컨설팅, 현장견학, 무이자 자금지원 등의 영농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 회장은 “농촌 인력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시장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영농에 필요한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새로운 농법과 스마트 농기계를 적극 도입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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