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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남양주왕숙 등 공사완성도 높이기 위해…‘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 방식 발주
올해 총 9건 8300억원 규모
2020년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CMR 발주현장 모습. [LH]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총 8300억 원 규모의 단지분야 공사에 대해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R·Construction Management at Risk) 방식으로 발주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는 시공사를 설계단계부터 참여시켜 시공사의 책임 하에 약정된 공사비 내에서 공사가 진행되는 것을 뜻한다. 설계단계에서 시공사를 선정해 설계에 시공 노하우를 반영하고, 발주자·건설사·설계사 간 협업을 통해 전체 공사의 완성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또 이 방식을 통해 사업기간 단축 및 공사비 절감, 분야별 품질 확보도 가능하다.

LH가 계획하는 올해 발주대상은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조성공사 3공구 등 토목과 조경분야 총 9건으로, 상반기 2건 및 하반기 7건이다. 지난해 6건에 비해 3건이 늘었다.

6월에 남양주왕숙 조성공사 3공구(1430억 원), 남양주왕숙2 조성공사 1공구(1127억 원) 등 2건을 발주한다. 7월부터는 ▷고양창릉 조성공사 1공구(1265억 원) ▷부천대장 조성공사 1공구(978억 원) ▷용인언남 조성공사(608억 원) ▷안산장상 조성공사 1공구(904억 원) ▷안산신길2 조성공사(787억 원) 등 토목공사 5건과 ▷화성동탄2 경부직선화 상부공원(794억 원) ▷인천계양(448억 원) 등 조경공사 2건을 발주할 계획이다.

또 LH는 공사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 방식의 공사를 확대하고, 건설업계의 발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건설업계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시공책임형 방식 공사현장의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ESG 경영을 실현하고자 사업계획서 평가 시 관련 평가항목도 신설할 예정이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남양주왕숙 3공구 등 3기 신도시 5개 공구에 대한 CM 발주로 완성도 높은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며 “아울러, 3기 신도시 주택공급 일정을 준수해 주민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발주계획 세부내역은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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