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바야흐로 유통가 ‘포켓몬 천하’다. SPC그룹에 이어 LG생활건강도 포켓몬과 컬래버레이션한 프리미엄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

20일 LG생활건강은 유시몰, 피지오겔, 닥터그루트, 벨먼, 아우라 등 인기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표 제품을 포켓몬 에디션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여름철을 대비한 ‘피지오겔 썬케어’ 제품부터 ‘유시몰 여행용 치약칫솔 세트’, ‘미니스 여행용 세트’ 등이 포켓몬 에디션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해당 상품에는 포켓몬 24종 중 1종이 랜덤으로 적용된 배지가 포함돼 있다. 배지 중 8종은 홀로그램으로 제작됐다.

LG생활건강의 포켓몬 에디션 제품은 오는 23일부터 ‘지마켓 빅스마일 데이’를 통해 판매된다. 오프라인에서는 내달 2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한편 포켓몬스터 캐릭터 제품의 열기는 지난 2월 SPC삼립이 포켓몬빵을 재출시하면서 불붙었다. 물량이 부족한 포켓몬빵을 사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편의점과 마트를 전전하는 소비자가 급증했다. 포켓몬빵에 들어있는 띠부띠부씰 중에는 5만원에 거래되는 것도 있었다. 이에 SPC그룹은 SPC삼립에 이어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에서도 포켓몬 컬래버 상품과 관련 콘셉트 스토어를 론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