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히트곡 ‘소주 한 잔’으로 유명한 가수 임창정이 소주 시장에 뛰어들었다

1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임창정은 양조업체 조은술세종과 함께 협업해 오는 7월 자신의 히트곡 이름을 딴 ‘소주 한 잔’을 선보인다.

해당 소주는 국내산 쌀로 빚은 전통 소주로,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된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임창정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고깃집의 인기 메뉴를 상품화한 ‘임창정미숫가루꿀막걸리’를 출시하기도 했다.

한편 편의점 GS25도 7월부터 박재범이 설립한 주류업체 원스피리츠의 신상품인 ‘원소주스피릿’을 전국 매장에서 선보일 계획다.

원소주스피릿은 강원 원주 쌀 토토미를 발효해 증류한 소주로, 앞서 출시해 돌풍을 일으킨 프리미엄 소주 ‘원소주’의 후속 상품이다.

이로써 올 여름 편의점에서 펼쳐질 ‘소주 대전’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전통주가 아닌 일반 희석식 대량생산 소주는 온라인 판매가 불가능하나, 이들 소주는 ‘전통주’로 분류돼 온라인에서도 유통이 가능하다.

현행 주세법은 무형문화재 보유자·식품명인이 제조한 술, 농업경영체가 직접 생산하거나 주류제조장 소재지의 농산물을 주원료로 제조한 지역특산주 등을 전통주로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