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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펠트 예은, 디지털성범죄TF 자진사퇴 "서지현 수고 많으셨다"
가수 핫펠트(예은).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핫펠트(예은)가 법무부 '디지털 성범죄 등 대응 태스크포스(TF)' 전문위원에서 자진 사퇴했다.

핫펠트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저 역시 사퇴합니다. 서지현 검사님과 모든 전문위원, 자문위원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글을 썼다.

핫펠트는 법무부가 TF 팀장으로 활동하던 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에게 성남지청 복귀를 통보하자 TF 전문위원 17명이 사퇴했다는 내용의 기사도 공유했다.

핫펠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같은 내용의 기사를 공유한 뒤 "임기를 마치지 못해 아쉽지만 약 9개월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주신 서지현 검사님과 모든 전문위원, 자문위원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라고도 썼다.

앞서 핫펠트는 지난해 7월 법무부의 디지털 성범죄 등 대응 TF 합류 사실을 알렸다.

당시 핫펠트는 소속사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디지털 성범죄가 심각해지는 현재 관련 법이나 대처 방안, 예방 등을 위한 위원회가 만들어져 기쁘다"며 "전문 지식은 부족하지만 피해자들 입장에서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가수 핫펠트(예은) 트위터 캡처.

한편 이번 TF 전문위원 17명은 서지현 검사의 원대 복귀 통보에 반발해 집단 사퇴했다.

서 검사는 지난 16일 법무부로부터 파견이 종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다음 날 서 검사는 "짐 쌀 시간도 주지 않는 모욕적인 복귀 통보"라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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