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DB하이텍,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매크로 불확실성은 악재”
신한금융투자 보고서, 목표가 11만원→10만원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DB하이텍에 대해 “매크로 불확실성과 파운드리 공급 초과 우려 등을 감안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4% 증가한 3950억원, 영업이익은 31.4% 증가한 181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했다.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실적 개선 요인”이라며 “2분기에도 매출액 4177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무난히 경신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매크로 불안으로 고점 논란이 이어지는 데다 당분간 공급초과 전환 어려움도 상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8인치 파운드리 업황 고점 우려로 인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상황에서도 주가가 부진했다”며 “여기에 최근 경기 재개(리오프닝)에 의한 PC 수요 둔화, 중국 봉쇄에 의한 스마트폰 수요 둔화 등도 부정적 영향을 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8인치 파운드리 공급초과 우려는 아직 이르다. 반도체 장비 리드 타임 증가로 장비업체들이 8인치 장비를 만들 이유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과 실적 증가율 둔화로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7배로 대폭 하향했다”며 “우려 대비 양호한 업황을 확인하면서, 안도 랠리를 예상한다. 매크로 불확실성이 풀리는 속도에 따라서 주가 상승여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bigroo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