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17일 서울 노보텔 엠베서더 동대문에서 KT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KT Bridge Lab’ 론칭데이를 개최하고 1기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가졌다. [KT 제공]

KT가 국내 혁신 스타트업 9개사를 선발하고 사업 육성 및 협력에 본격 나선다. KT는 서울 노보텔 엠베서더 동대문에서 KT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KT Bridge Lab’ 1기 론칭데이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KT Bridge Lab’은 KT가 마련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이 사업화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KT와 전문 액셀러레이터가 함께 검토해 사업 협력 및 투자 기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은 총 9개사다. 오프라인 방문객 데이터 분석 툴을 제공하는 메이아이를 비롯해 ▷셀러노트 ▷쓰리엠컨설팅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 ▷원루프 ▷웨인힐스브라이언트에이아이 ▷제이에이치씨 ▷체인로지스 ▷평행공간이다. KT는 이날 론칭데이에서 선발 기업에 증서를 수여하고 각 기업에 대한 소개 시간을 가졌다. 선발 기업 메이아이 박준혁 대표는 “KT Bridge Lab을 통해 KT와의 사업화 협력 기회 및 레퍼런스 확보 기회를 반드시 마련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KT는 론칭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더인벤션랩, 에이씨엔디씨,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기업별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KT와 사업협력 기회 발굴 ▷사업화 자금 지원 ▷KT Investment 및 VC투자 검토 지원 ▷수요기반 세미나 및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는 “KT Bridge Lab을 통해 KT DIGICO 사업과 혁신 스타트업을 연결해 사업 활성화 및 ESG 경영 실천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