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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크로 정신 잃어” 쥬얼리 조민아 119行, ‘과호흡’ 뭐길래

조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가수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과호흡으로 응급 상황을 겪었다고 밝히자 과호흡 증상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다.

과호흡 증후군은 숨을 쉴 때 이산화탄소가 과하게 배출돼 혈액 속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발생한다. 특히 한 번 이 증상을 겪은 사람은 증상이 또 나타날 수 있다는 불안감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주요 증상은 호흡 곤란, 가쁜 호흡과 동반된 가슴 통증, 압박감, 어지럼증, 감각이상, 두근거림, 시력 저하 등이다. 심해지면 경련이 생기거나 잠깐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정신적 스트레스, 불안 등이 여러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폐색전증, 심부전 등도 과호흡 증후군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질환으로 거론된다.

과호흡 증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등 위급 상황이 생기면 최대한 빨리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대표적 방법은 환자 입과 코에 비닐봉지를 댄 뒤 환자가 내쉰 숨을 다시 들이마시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이를 통해 환자가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입하는 것이다.

다만 이는 응급처치일뿐 급성기 증상이 사라지고 안정을 찾았다고 해도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한다.

[123RF]

조민아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 같이 반복되던 숨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고…. 강호를 만나고 어제 처음으로 과호흡이 와서 엄마 너무 놀랐어"라고 했다.

이어 "다행히 강호가 깨어있을 땐 엄마가 우리 강호 옆에서 활짝 웃고 있었지. 언제나처럼 몸이 아파도 마음이 아파도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밝은 에너지로 파이팅 넘치게 강호 곁에 있지"라고 했다. 해시태그로는 '엄마보호받고싶다'를 남겼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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