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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베스트證 메리츠화재 목표가 3만8000원 유지
최대실적 기록 경신 평가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최근 손해보험사 자본위험에 대한 경계에도 불구하고 1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한 메리츠화재에 대해 이베스트증권이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격리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4.3%포인트(p) 하락했다"며 "4월부터는 업계 전반의 손해액 증가가 나타나고 있으나 제도개선 효과가 병행되고 있어 손해율 상승 폭은 크지 않을 전망으로 위험손해율의 경우 백내장 청구 지급심사 강화에도 전년동기대비 2.1%포인트 하락했으며, 향후 병원이용 확대에 따른 상승압력이 예상되지만 추가적인 실손보험 제도정비 논의가 이어질 경우 긍정적 효과 또한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20%대 감소세 지속했다"며 "대면영업 여건 개선과 IFRS17 대비를 위한 CSM 확보 필요성 감안하면 향후 사업비율은 다소 높아질 여지가 있어 보이나 우수한 효율성 지표와 우호적인 운용여건 감안하면 고수익성 기조 유지 가능할 전망 이다"고 덧붙였다.

올해 메리츠화재의 1분기 순이익은 2222억원으로 시장예상을 상회하며 호실적 기조를 이어갔다. 합산비율이 97.7%까지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지속 경신하는 가운데 투자수익률 역시 4.3%로 전년동기대비 0.5%포인트 상승하며 이익성장에 기여한 모습이다. 손해율이 지난해 1분기 대비 1.4%포인트 하락한데다 사업비율 역시 신계약 감소 영향으로 2.1%포인트 큰 폭으로 하락하며 보험손익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에 대한 목표주가 3만8000원과 보유의견을 유지한다"며 "업종 내 최고 수익성 창출역량에 부합하는 높은 PBR이 유지되고 있음. 자본규모가 감소한 이후의 자본정책에 주시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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