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시 ‘50+일자리 생태계 조성 노력’, WHO도 인정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세계보건기구(WHO)가 주최하는 서태평양지역 혁신 챌린지에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50+일자리 생태계 조성 노력’이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

WHO는 지난해 9월 서태평양지역의 공공 보건 분야 혁신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제1회 서태평양지역 혁신 챌린지’를 공모했다. 468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서울시의 ‘50+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비롯 최종 29건이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

WHO는 국가별 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구성, 혁신성과 관련성, 확장성, 적용성, 파급성 등 5개의 평가 기준에 따라 공모 사례를 심사했다. ‘서울시의 50+일자리 생태계 조성’은 필리핀 보건부의 의료 종사자를 위한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과 코로나19 긴급 챗봇,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과대학교의 무료 낙상 위험감지 앱 등과 함께 29건의 혁신 사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서울시가 그동안 50+세대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일자리 사업의 혁신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국제적으로 필요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이다.

서울시는 50+세대가 퇴직 후에도 지속적인 일과 사회활동으로 경험과 경력을 사회적으로 활용하면서 의미 있고 활기찬 노후를 유지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50+일모델 발굴, 재취업·창업·창직 지원, 사회공헌 일자리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한편 WHO는 지난 4월 ‘서태평양지역 혁신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선정된 29개 사례가 서태평양지역 보건 문제 해결에 적용 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4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된 포럼에서 서태평양지역 내 보건, 혁신, 정책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했다.

임성미 서울시50플러스재단 경영기획본부 본부장은 “그동안 서울시가 추진해온 50+일자리 정책이 해외에서도 혁신 사례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50+세대의 지속적인 일과 사회활동 기반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